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종종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유포 SYN 은 실리콘으로 '코팅'된 제품입니다.
내부에 코어 역할을 하는 프레임이 들어있어 이리저리 휘어지지 않으며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밀도있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실리콘은 벨벳 느낌으로 만져보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앞쪽 회음부 탭과 뒤쪽 꼬리뼈 탭 입니다.
오리지널은 유포 트라이던트는 소재 특유의 탄성으로
앞 뒤의 탭들이 근육을 지지하여 빠릿하게 반응하는 반면,
유포 syn은 실리콘 탭들이 회음부와 꼬리뼈쪽 피부에 닿아
뭉개지듯(?) 부드럽게 꺾이고 휘어집니다.
때문에 삽입된 유포의 반응은 반박자 늦어지지만
그 대신 사용감이 한층 더 부드러워 졌습니다.
* 삽입 난이도
아예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어렵않게 삽입할 수 있을 정도로
삽입 난이도는 매우 낮습니다.
얇은 몸체와 작은 헤드 덕분에 삽입에 대한 저항감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삽입 후에도 이물감은 느끼기 어려우며
이물감이 느껴진다 하더라도 금새 사라집니다.
제거할 때도 손으로 당긴 상태에서 텐션을 유지하면
손쉽게 빠져 나옵니다.
* 사용감
삽입하면 내 몸 안에 걸쳐지듯 가볍게 놓여있습니다.
압박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사용감입니다.
삽입 후에도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피부에 닿아있는 회음부 탭과 꼬리뼈 탭은 굉장히 부드러워
장시간 사용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용중에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어도 아무런 걸림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 드라이의 느낌
드라이가 시작되어 몸이 떨리거나 자동수축이 일어나면
마치 쌀죽을 손가락으로 휘젓듯 유포가 몸안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며
쾌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소형 아네로스 특유의 쾌감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입니다.
감미로운 느낌들이 하체를 가득 채우고
자연스럽게 허리가 꺾이며, 온 몸이 벌벌 떨립니다.
일순 눈 앞에 밝은 별들이 수천개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유포 시리즈의 무서운 점은,
드라이가 터진 후에 쾌감이 다시 채워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인데,
좀 쉬려고 한 숨 돌리는 와중에 어? 어? 하다가
다시 또 높이 올라갔다 내려오게 됩니다.
부담 없는 사용감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기도 쉬워서
체력이 닿는데까지 오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삽입 난이도가 엄청나게 낮습니다.
얇은 몸체 덕분에 삽입후에도 이물감이 거의 없습니다.
실리콘으로 코팅되어 사용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유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장시간동안 느긋하게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유의사항.
- 실리콘 소재의 제품이기 때문에 마찰력이 높습니다.
오리지널시리즈 보다는 젤을 조금 더 사용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 제품은 비누나 세안제를 이용해서 세척하시고
알콜이나 아세톤등으로는 세척하지 마세요.
제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